8월 8일 클리블랜드 vs 애리조나 MLB 메이저리그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우천 취소가 아쉬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벤 라이블리(10승 6패 3.42)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일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친 라이블리는 홈에서 매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의 라이블리라면 5~6이닝 2실점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화요일 경기에서 갤런과 톰슨을 상대로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운 점이다. 3개의 병살타와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석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5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두 번의 블론 세이브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우천 취소로 다행스러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브랜든 파트(5승 6패 3.97)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파트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급격히 나빠졌다. 피츠버그 상대로 2경기 연속 부진을 겪고 있지만, 낮 경기에서 방어율 2.50과 피안타율 .190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화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AL 최강에 가까운 클리블랜드의 불펜을 공략한 것이 고무적이다. 8회 초에 역전 2점 홈런을 날린 작 피더슨은 우완 투수에 대한 공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3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저스틴 마르티네즈가 타이 브레이크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점이 크다.

우천 취소로 매치업이 조금 변경되었다. 애리조나는 철저하게 파트가 낮 경기에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고 있다. 양 팀 선발을 고려할 때 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낮 경기에서 집중력은 클리블랜드가 약간 더 나은 편이다.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르는 요소가 될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