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워싱턴 vs 센프란시스코 MLB 메이저리그 해외야구분석 스포츠분석

홈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8승 9패 3.56)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어빈은 올해 밀워키를 상대로 한 투구에서 전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성을 제외하면 홈에서의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라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을 완파하며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타격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CJ 에이브럼스가 보여준 말도 안 되는 홈런은 경기의 분위기를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했다. 4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

선발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블레이크 스넬(1승 3패 4.29)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3볼넷 11삼진 노히트 노런 승리를 거둔 스넬은 최근 언터처블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3이닝 8안타 2실점이라는 성적은 거의 인간의 성적이 아닌 듯하다. 전날 경기에서 멕켄지 고어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좌완 상대 타격이 좋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14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다. 6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배한 경기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해 줄 투수가 필요하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타선이 살아나긴 했지만, 현재의 스넬은 정말 언터처블하다. 이번 경기에서의 고전은 확실해 보인다. 어빈의 호투 여부가 관건이지만, 현재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장거리포 한 방이 확실한 팀이어서 이 점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